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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뒤에 숨겨진 그림자, 런던베이글뮤지엄 故 정효원 주임의 안타까운 죽음

coco0905 2025. 10. 28. 17:19

 

🔥핫플 뒤에 숨겨진 '그림자'… 런던베이글뮤지엄 故 정효원 주임의 안타까운 죽음

요즘 '힙스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예쁜 인테리어와 맛있는 베이글 뒤에 충격적인 '청년 과로사' 의혹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했던 故 정효원 주임(26세)이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입사한 지 불과 14개월 만의 일이었죠. 

 

🤯 숨 막혔던 일주일: 79시간 35분 근무

고인의 카톡 대화 내용과 일정표 등을 종합해봤을 때, 사망 직전 일주일간 무려 79시간 35분을 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주당 58~8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근무 시간이었죠. 

 

특히 주목할 만한 근무 기록을 보세요.

날짜 출근/퇴근 시간 근로시간 비고
7월 15일 08:58 ~ 23:54 15시간 30분  
7월 12일 08:06 ~ 24:09 16시간 41분 인천점 개점일 
 
 
 
 

7월 11일 07:48 ~ 27:11 (새벽 3시 11분) 21시간 3분  
휴무일 동원 7월 14일 6시간 휴무일 출근 
 
 
 
 
 

새로 문을 연 인천점에서는 하루 평균 13시간을 일했고, 심지어 휴무일에도 불려나가 일했습니다. 

- 휴일 가산수당이나 대체 휴무는 당연히 없었고, 법정 공휴일에도 쉴 수 없었다고 합니다.

-휴게 시간이 부족해 밥 먹을 시간조차 없어 끼니를 거르는 일이 태반이었다는 카톡 내용도 발견되었죠. 

 
 
 

💔 '화려한 직장'의 잔혹한 이면

연 매출 800억 원이 넘는 대형 제과 브랜드(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기본적인 근로 시스템조차 갖춰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 오히려 이름이 알려지고 화려해 보이는 직장일수록 근로 환경이나 처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고인은 강남, 수원, 인천 등 네 곳의 지점을 옮겨 다니며 일했고, 이 과정에서 근로계약서만 세 번 갱신했습니다. 

 
  • '쪼개기 계약'(법인이 아닌 지점과 계약)을 맺는 경우, 가산 임금이 제대로 책정되지 않아도 법인에 이의 제기가 어려워진다고 해요. 

📌 "왜 그만두지 못했을까?": 청년들을 옥죄는 사회적 압박감

혹독한 근무 환경에서도 청년들이 쉽사리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무엇일까요? 

 
  • 우리 사회는 '인생 완성도'의 기준 나이가 너무 어리게 잡혀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금 놔버리면 지금까지 일한 시간이 아무것도 아니게 될까 봐" 불안해 쉽게 놓지 못합니다. 
  • "20대 중반에 새로운 시작은 늦은 게 아닐까?", "30대엔 전문 궤도에 올라야 하지 않을까?" 같은 사회적 압박감이 비합리적인 근무 환경에서도 스스로를 '갈아넣게' 만듭니다. 

  건강했던 청년이 과로사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사망했음에도,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자료 제출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본명 이효정, 52세, 1973년생으로 2021년 런베뮤 설립하여 MZ세대의 인기브랜드로 키워냄)의 인스타그램 역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고요. 故 정효원 씨의 안타까운 죽음이 청년 노동 환경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몇몇 독립서점들은 런베뮤 창업자 이효정이 쓴 책을 산재 코너에 배치하여 고 정효원씨를 추모하고 있으며, 컬리에서도 런던베이글뮤지엄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유야무야 잊히기만을 기다리지말고 한 젊은 청년의 죽음을 산재로 인정하고 적절한 보상도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부디 한 청년의 죽음을 개인의 문제로 떠넘기지 말고 산재로 인정하여 발전하는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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